2008,0824 산행 08.08.26 15:35 씀
일명 조두산이라는 오두산은 마리면과 위천면 사이에 있다. 11:05경 마리면 금곡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금곡 마을회관으로 걸어 간다. 마을회관 근처에서 발대식을 마치고출발(11:30경). 안내서의 내용 따라 마을의 길을 따라 약7분, 독립가옥이 나오고 개인 경작지 왼쪽 가장자리의 무덤터와 왼쪽 위의 들머리까지 확인을 했지만 부산일보의 안내표지는 볼수 없었다. 작은 계곡을 건너 지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개인경작지로 인해 사실상 등산로가 없어져버려 들머리의 길 찾기가 꽤 까다로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들머리에서 작은 계곡 오른쪽의 지능선이 부산일보에서 소개한 산행로이지만 우리는 작은 계곡을 건너 옆지능선을 오른것이다. 산꾼들의 발걸음이 드문 흔적이 역역하다. 낙엽으로 푹신한 길, 다수의 거미줄 등. 빽빽한 소나무 숲을 따라 10 여분 오르니 개념도 상의 산행로와 만나고 여기서 부터 부산일보 표지가 연이어 눈앞에 나타난다. 들머리에서 약 30분 후 536봉 옆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하며 갈길을 가늠 해 본다. 오른쪽의 표지는 아마 내려가는 길 같다. 바위를 넘어 정면으로 나아간다. 다소 평지인 듯한 길을 지나자 길은 왼쪽으로나 있고 경사가 급해진다. 휴식 후 약 20분 650봉 옆 주능선을 만나 잠시 쉰다. 이제 부터는 암릉 구간이다. 계속 되는 칼등 오르막. 하지만 이 경사진 길에도 숲은 계속 된다. 약 30 여분이 지나 암릉구간이 끝날 쯤. 점심식당이 차려졌다.(13:15경) 비오듯 쏟은 땀과 때 지난 시각의 허기는 밥을 그냥 넘기지 못하도록 한다. 물에 말아 후루룩. 다시 출발(13:50경). 바위를 돌아내려와 오르니 등로는 꾸준한 오르막이다. 점심식당 자리에서 정면에 보이는 봉인 정상인듯 하더니 올라 보니 정상은 그 너머에 있다. 20 여분의 힘든 오르막을 지나니 비로서 정상이다. 14:10경. 기념 촬영 한 컷. 여기서 부터 953봉 까지는 다소 오르 내림은 있지만 해발 950미터의 대체로 평탄한 길이다. 한시 방향의 기백산 부터 금원산, 현성산 그리고 그 너머의 덕유산 줄기가 아스라하니 한눈에 들어 온다. 다시 눈을 돌려 오두산과 기백산의 사이를 보니 마당재 인근에서 시작된 계곡은 상천 저수지에서 그 절정을 이룬다. 상천저수지와 그위의 계곡은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니 주의 하시길. 정상과 953봉 사이 에서 바라보니 경관은 맑은 하늘과 더불어 가히 절경이라~! 이래서 거창의 숨은 보배라 했던가. 전망이 참 좋다. 그리고 산꾼이 그다지 많이 찾지 않아 호젖함이 있어 더욱 좋다. 우리의 산행이 늘 이렇게만 된다면 좋을 텐데...... 953봉 이후는 본격 내리막이다. 경사가 다소 급하다. 헬기장이 보인다. 마당재다.(14:50경) 오른쪽 1시방향으로 내리선다. 묘터가 있다. 잣나무 숲을 따라 신나게 내려간다. 약 20 분후 임도를 만났다. 다소 편안하게 걷는다. 한수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은 사실상 마무리다. 상천저수지 직전에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있다. 저수지 오른편으로 가는 길이지만 점터 마을과는 연결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계곡의 마지막을 볼수 있는 곳을 안내 해 준다. 산행에 더워진 몸을 식혀 보시길... 직진하여 임도를 계속 걷는다. 임도 좌우 길 가장자리에는 단풍나무 잎이 물들기 시작 한다. 저수지 댐 바로 옆 왼쪽에 채석장이 있다. 화강암/대리석을 채굴 하는 곳이다. 거창에 석재 공장 들이 많은 이유를 짐작케 한다. 한참을 내려오니 점터 마을이다. 산행종료. 16:00. 돌아갈 채비를 하고 출발 한다. 석재공장들이 들어선 공단 옆 삼거리에서 하산주 한잔~~ 17:00경 출발, 20:30경 도착. 이상. 부산일보 2007.08,16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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