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대학 학생들이 모두 화상회의 방에 입장하자 스님이 선불교가 일어난 배경과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26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는 오랜 세월을 거쳐 여러 민족에게 전파되었습니다. 남쪽으로는 스리랑카로, 동남쪽으로는 미얀마, 타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소승불교가 주도적인 활동을 해나가게 되죠. 북쪽으로는 오늘날의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국의 서쪽인 위구르 자치구로 전해지게 됩니다. 중국에 불교가 처음 전래될 때는 대승불교와 소승불교가 동시에 왔는데 중국에 와서는 대승불교가 주류를 형성합니다. 소승불교보다는 대승불교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을 했기 때문에 인도와 문명이 다른 중국에서는 대승불교가 호응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