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써레봉/선녀남봉 전북 완주 경천면 가천리 20160313

원태산 2016. 3. 14. 21:54


1. 개념도

 1) 월간 산 2001년 11월



 2) 월간 '산': [2015 04 특별부록지도 코스가이드 | 선녀봉] 전주 지역 산꾼들이 최고로 꼽는 명봉 명 능선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21/2015042101973.html 

2. 산행경로

구재마을경로당-신선남봉-무명봉-청소년수련원안내판(463.9봉)-서봉(575봉)-581.8봉-너럭바위암봉-써레봉(660)-선녀남봉(677.2봉)

-안부/절골갈림길-바위(왼쪽우회)-숯가마터(3곳)멍석폭포-와폭(너럭바위폭)/서봉갈림길-절터/별장(수신관)-용궁산장앞도로-

석문/마진바위-구재마을: 약 8.9km, 약 5시간10분(점심, 휴식 포함)


* GPS 기록


* GPS 트랙 바로가기: http://beta.tranggle.com/profile/track_view/tgkimysryu/CERT/ALL/2016/554474


3. 하고 싶은 말

다섯개의 오묘한 암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 써래봉.

암릉을 타는 짜릿함이 힘들게 오른 피로감을 싹 날려준다.

절골로 가는 계곡의 처음 내림길은 찾는 이가 적은 탓인지 길이 희미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e산경표에는 신금강정맥이라고 하고 월간 산에서는 금강정맥이라 하고 있는데 어떤 이름의 정맥이든 상관이 없이 칠백이고지에서

665봉을 거쳐 불명산으로 가는 중간, 665봉 전방 350m 지점 즉 선녀남봉에서 서쪽으로 뻣어나가는 지능상에 있는 암릉에 다섯 암봉이

자리하고 있고 그중 최고봉이 써래봉이다.

써래봉을 오르는 길은 여럿 있지만 산행 후 확인한 바로는 크게 두곳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생각된다.

첫째는 오늘 산행한대로 구재마을-신선남봉-서봉-써레봉이고, 두번째는 용궁산장/별장/절터-너럭바위(와폭)-서봉-써레봉이다.

하산은 써레봉-선녀남봉-안부/절골갈림길-절골-멍석바위-와폭-절터/별장/용궁산장-구재마을 또는 안부/절골갈림길에서 절골로

가지 않고 직진하여 무명봉-575봉-483봉-445봉-385봉-221.8봉-용궁산장-구재마을로 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오늘 산행은 구재마을에서 용궁산장까지 도로가 약 2km의 거리라는 이유로 오르는 길은 구재마을에서 신선남봉-서봉-써레봉-선녀남봉

순으로 하였고 하산은 절골의 폭포들을 보기위해 선녀남봉-안부/절골갈림길-절골-멍석폭포 순으로 진행하였다.

다만 절골구간의 취약점은 위의 개념도2)를 참고하여도 갈림길에서 약 5분 거리에서 만난 바위지대에서 부터 두개의 계곡 합수점까지

길이 거의 보이지 않아 길 찾는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번째 숯가마터를 만나면 이후 길은 희미하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다.


구재마을의 산내정 앞에서 구재1교를 건너지 않고 직진하여 묘지의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능선 오르는데 산이 온통 화마가 만든 

상채기로 몸살을 앓은 흔적이 역력하다. 따라서 산길도 개척산행 수준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희미하거나 보이지 않지만 산불로

나무가 거의 없는 관계로 신선남봉의 정점을 찾기는 어렵지 않아 힘들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다. 28부.

신선남봉에서 직진하면 신선봉 방향,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320안부를 지나 오르면 전망바위. 10분. 왼쪽 아래 가나안 복민학교인 듯한

건물들을 보며 10분을 더 오르면 410무명봉.

길은 왼쪽 건너편 청소년수련원안내판/463.9봉을 향해 내려갔다 올라간다. 길 오른쪽으로 앞으로 갈 서봉과 그너머의 써레봉이 보인다.

463.9봉까지 9분이 걸리고 오른쪽으로 잠시 내려간 길은 이후 꾸준한 오름길이고 어느 지점부터인가 바위들이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한다.

그다지 필요치 않지만 놓여 있는 밧줄을 잡고 바위를 오르게하는 지점을 지나면 잠시후 서봉이 닿는다. 25분.

서봉에서 급경사를 따라 안부로 내려서면 정면에 수직으로 선 암봉이 발길을 잡는다. 그 이유는 이 암봉의 서봉쪽 면이 수직으로 자른듯 

매끈하게 잘려나가 있고 그 잘린면의 왼쪽 끝 중간 상부에 사람의 얼굴 형상이 만들어져 있어서다. 길은 암봉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581.8봉에 서면 북(왼)쪽에 천등산과 그너머의 대둔산이 희미한 안개속으로 자태를 들어낸다. 진행방향 정면에는 암봉이 기다리고 있다.

그 암봉은 너럭바위봉인데 이를 오르는데는 첫정점을 오르기 위한 가파른 절벽의 틈새로 두번의 밧줄이 놓여있고 소나무가 있는 작은

암봉의 정점을 위해 짧은 밧줄이 놓여 있으며 작은 암봉을 지나면 너럭바위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 너럭바위의 정점은 편평한 바위에서

정면으로 40~50m 더 가서 만나는 삼각형의 뾰족바위이다. 너럭바위의 좌우조망은 일품이다. 북(왼)쪽은 불명산과 천등산 대둔산,

오른(남)쪽 건너편 봉수대산과  칠백이고지 왕사봉 저멀리 운장연석까지 가늠해 본다. 암릉의 좌우는 천길단애, 짜릿하다.

뾰족바위를 넘어 발길은 또 뚝~ 떨어진다. 그리고는 오름의 정점에 작은 돌탑은 보게된다. 써레봉이다. 45분.

써레봉에서 내려가는 길은 약 25m 높이의 절벽을 두번의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위험구간으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길은 남은 두개의 암봉을 오르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우회하게 되어 있는데 두 암봉이 만나는 지점이 'U'자 형으로 모양이 특이하다.

능선을 따르는 길은 판모양의 돌조각이 바닥을 이루는 끝의 암봉을 오르면 'T'형 삼거리. 오른쪽에 작은 돌탑이 있는 선녀남봉이다. 18분.

아무런 표식은 없지만 오른쪽 왼쪽길 모두 많은 표지깃이 매달려 있다. 왼쪽은 선녀봉 불명산 방향.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다.

편안한 낙엽 능선길을 약 4분 정도 따라가면 안부갈림길. 직진은 575봉/칠백이고지 가는 길. 오른쪽 절골 방향으로 내려간다.

약 4~5분 후 작은바위 위에 서게 되는데 이후의 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든 왼쪽으로 내려가든 작은 계곡들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내려간게 되는데 이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이 진행방향이고 이후 움푹 파인 땅에 돌을 쌓은 첫번째 숯가마터를

만나면 희미한 길을 찾을 수 있다. 25분. 즉, 하산길은 계곡을 따라 찾아간 것이다.

이후 두번째 숯가마터 두번째 합수점 산죽군락 세번재 숯가마터 세번재 합수점을 지나 수차례 계곡을 건너 멍석폭포에 닿는다. 25분.

길이 계곡 옆을 따라가다 어느 순간 없어진다. 계곡트래킹이다. 다시 길을 찾고 돌담 집터를 지나 길 왼쪽의 와폭(너럭바위폭)을

보게 되는데 이곳이 삼거리. 22분.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묘지군을 지나 서봉으로 가는길이다. 진행방향은 직진.

길이 거의 평지 수준이 되고 별장과 낮은 축대가 보이면 산길은 끝난 것이다. 10분. 별장(수신관)의 대문이 있는 용궁산장 앞 다리의

도로까지 3분이 걸렸다. 별장(수신관)은 개인사유지로 방금 지나온 약 3분 거리는 사유지를 통과한 것이다. 지나오는데 별다른 제재는

없었지만 사유지인 관계로 사람이 많이 다니게 되면 다른 상황이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

이후 길은 신흥천을 따라 가는데 물의 맑기가 명경지수에 비견할 만큼 맑다. 물론 절골계곡 물은 더 맑아 바로 마셔도 될 정도였다.

도로는 1차선이지만 폭이 넓어 대형버스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이다.

석문? 마진바위? 어느 명칭이 맞는 것이지 모르지만 도로 양쪽에 절벽 수준의 바위 암벽이 문 처럼 버티고 서있다. 장관이다. 5분.

천 건너의 호암가든을 보고 마진바위펜션을 지나 잠수교(대형버스 통괴시 주의 필요)를 건너고 길 따라 구재마을로 가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16분. 이상.

<<참고>> 아래 개녀도의 출처는 알 수 없지만 개념도1), 2)에 비해 잘 정리 된 것 같아 올린다.


4. 추억 그림

구재마을. 왼쪽-경로당

구재1교 앞. 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

묘지 오른쪽으로 오른다


산불로 화상을 입은 흔적.

되돌아 내려다본 전경

신흥천 도로길


신선남봉. 오른쪽 진행.

오른쪽으로 내려가며 본 전경. 멀리 서봉이 보인다.

320안부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신선남봉

전망바위

여전히 산불 흔적...

가나안 복민학교인 듯???

뒤돌아본 신선남봉과 오른쪽 신선봉.

410무명봉

길은 왼쪽 건너편 청소년수련원안내판/463.9봉을 향해 내려갔다 올라간다

길 오른쪽으로 서봉과 그너머의 써레봉이 보임.



서봉 한번 더.

청소년수련원안내판/463.9봉. 진행방향은 오른쪽.

안부

낮은봉

능선길

낮은봉

서봉이 눈앞?


서봉 전 낮은봉



첫 밧줄. 잡지 않고도 오를 수 있음.


서봉. 오른쪽에 와폭(너럭바위폭)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음.

서봉에서 내려가는 진행방향.


얼굴바위



길은 얼굴바위 오른쪽으로 우회.


길 왼쪽으로 천등산과 그너머의 대둔산이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임.


뒤돌아 본 모습. 얼굴바위 암봉과 뒤의 서봉.

581.8봉


너럭바위봉

안부



뒤돌아본 581.8봉


이 아봉을 올라야...



밧줄구간. 첫번째

밧줄구간. 두번째



일차 암봉

소나무가 있는 작은바위봉.


밧줄구간. 세번째


소나무가 있는 작은바위봉에서 뒤돌아본 일차 암봉



너럭바위와 조망. 남서


남동

북서


써래봉 방향

너럭바위




올려다 본 너럭바위봉의 정점

 너럭바위봉의 정점에서 뒤돌아 봄

 너럭바위봉의 정점


암릉에서 본 칠백이고지 방향

써레봉의 남쪽 지능선 방향

써레봉을 바라보고





뒤돌아 보고


써레봉 정상.




써레봉에서 내려가는 25m 밧줄구간. 일단계.

정면의 두 암봉은 오를 수 없다.


25m 밧줄구간. 이단계.

25m 밧줄구간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우회.


두 암봉 사이의 'U'자 홈.





뒤돌아본 못 오르는 두 암봉

칼바위? 1/2

칼바위/ 2/2



뒤돌아본 못 오르는 두 암봉. 한번 더.

절골계곡

판모양의 돌조각이 바닥을 이루는 능선 길.


선녀남봉 오르는 길



선녀남봉. 오른쪽

지나온 길 한번 더 보고


절골계곡을 보며 내려갈 길 가늠해 보고.

하산~!

절골갈림길. 오른쪽 진행. 직진은 575봉/칠백이고지 방향


이 구간 끝에 작은바위가 있다. 이바위를 기준으로 좌우에서 계곡이 시작된다.

이후 길이 없어짐. 왼쪽으로 내려가서 바위를 한번 더 만나면 다시 왼쪽으로 더 진행하면 계곡을 만난다.

길이 없어지는 바위에서 본 써레봉 암릉.

두번째 바위. 좀 더 왼쪽으로 와야하는데 바로 내려서는 회원들.

계곡 만남.

두번째 바위.

첫 계곡 합수점.



첫 숯가마터






두번째 숯 가마터

두번째 합수점

산죽군락


세번째 합수점




계곡을 건너고 또 건너고



멍석폭포





세번째 숯 가마터


돌담 집터

계곡 트래킹.

길을 다시 찾고...

서봉 갈림길.

진행방향.

길 왼편의 와폭(너럭바위폭)





별장(수신관). 사진 찍은 자리가 절터


절터

별장 옆 길.


별장(수신관)

개천 건너편에 용궁산장이 보인다.

별장(수신관) 입구와 다리

별장(수신관) 입구의 안내판



절골 방향을 뒤돌아봄.

석문/마진바위 방향. 도로.



석문/마진바위.





호암가든



마진바위 펜션.





구재마을. 구재1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