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념도: 부산일보 : [산&산] <271> 포항 천령산 ~ 청하골 20100909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70101&newsId=20100908000193
2. 산행경로
주차장-매표소-보경사-문수암갈림길-문수암-504이정표-문수봉-수리더미갈림길-청허골-관음폭/연산폭/무풍폭/잠룡폭-보현암-삼보폭-
보현폭-상생폭-문수암갈림길-보경사-주차장[원점회귀]: 약 9km, 약 4시간 소요(점심, 휴식 포함)
하고 싶은 말
문수봉아 보았느냐 속살을 드러낸 내연의 능선을
12폭 치마자락에 고드름이 맺혔는데 한적한 청하골은 얼음만 덮혔구나
보통 보경사 계곡으로 알려진 청하골은 너무나 잘 알려진 관광/산행코스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다.
따라서 오늘의 산행은 문수암을 경유하여 문수봉을 탐방한 코스 위주로 실시하였다.
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나 일주문/매표소와 해탈문를 지나면 예쁜 소나무들의 길의 양측을 장식하며 보경사 경내암을 알린다.
절집을 오른쪽에 두고 이어지는 길은 곧 서운암갈림길을 만나면 오른쪽 길을 택해 진행한다.
얼을으로 덮인 계곡은 새봄을 기다리는 양 끈질긴 물소리를 내며 얼음 아래로 흐르고 있다.
첫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문수봉 갈림길, 30분.직진은 보현암을 거쳐 연산폭 가는 길. 하산길에 보기 위해 오르쪽 경사길 길을 따른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한 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상생폭과 청하골의 겨울 풍광에 마음의 잡생각이 싹~ 가시는 듯하다.
문수암 입구에는 대문이 없는 키 낮은 문이 일주문인양 자리를 지키고 법당은 암자이지만 대웅전이라는 이름으로 앉아있다. 22분.
건너편 천령산/우척봉을 마주보며 탁 트인 조망이 인상적인 문수암에서 약수 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고 문수암에서 보현암으로 가는
길은 있지만 조심히 잘 찾아야만 한다는 보살님의 애기를 귀전에흘린면서 키 낮은 문 밖의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문수봉으로 향한다.
한동안의 가풀막은 문수암으로 오를 때와 같이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게 한다. 묵은묘지 옆을 지나는 짧은 안부길을 뒤로하고
오름길을 중심으로 왼쪽은 소나무들이 그리고 오른쪽은 참나무들이 마치 진영을 양편으로 나누어 대치한 모양에 희안하다
생각하며 가던 중 504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닿는다. 21분.
길은 다소 편해지고 6분 후 갈림길. 직진은 문수봉 정점을 피하는 우회길. 오른쪽 문수봉을 향해 8분을 오르면 헬기장 표식이 있는
문수봉 정점에 닿는다. 정상석과 이정표가 있어 위치 확인은 좋은데 조망은 나무에 가려 전혀 없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5분이면 우회길과 합류하고 다시 6분이면 수리더미갈림길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은 삼지봉 가는 길.
연산폭으로 가기 위해 수리더미로 내려간다. 위 개념도에는 없어 다른 지도에서 안 일이지만 청하계곡을 만나기 직전 이정표
있는 지점이 수리더미로 표기 되어 있는데 지명의 연유에 대해서는 알길이 없다.
잎을 모두 떨군 참나무와 잡목의 숲속으로 지그재그의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길 25분. 청하골 계곡을 만났다.
계곡의 얼음을 조심히 밟고 건넌다. 오른쪽 은폭은 약 200~300m 거리인 듯.
왼쪽의 잘 닦인 길을 따라 내려가니 우척봉 삼거리를 지나게 되고 이어 오르쪽으로 끝없이 올라가는 나무계단을 만났다.
2015. 5월 경에나 완공 된다는 안내 펼침막이 있는 것으로 봐서 우척봉가는 새로운 길이 될 것 같다.
우척봉 가는 나무계단을 뒤로 하고 나가면 길은 천길 절벽에서 끊어질듯하다가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지그재그의 계단을 내려가며
눈앞의 바위 절벽을 바라보면 장관 그 자체이다. 잠시후 관음폭과 연산폭 가는 출렁다리 다리가 보이면 절벽구간이 끝난다. 11분.
이하 연산폭, 관음폭, 무풍폭, 잠룡폭 등 4개의 폭포는 하나 절벽을 내려가기 위해 물길이 굽이 돌면서 떨어지고 굽이 돌고 떨어지면서
만들어진 폭포다. 잠룡폭을 지난 물길은 높이의 차이를 극복하고 다소 완만하게 이어지는데 반해 산길은 문수암갈림길 까지 오르내림이
계속 된다. 그렇다고 땀이 날 정도는 아닌 편한 길이다. 10분이면 보현암에 닿고 암자 뒷편의 갓부처님께도 인사를 드려본다.
3분 후 안내판이 없으면 거의 폭포인지 구분이 안되는 삼보폭을 지나 다시 3분 후 보현폭을 만난다. 길에서는 안쪽 한개의 폭포만 보이니
두개의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물길로 내려가야 한다. 너른 소가 인상적인 상생폭도 3분이면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길에서 문수암갈림길이 있는 난간 전망대까지 6분. 보경사까지 13분이 걸렸다. 다시 13분이면 주차장이다. 이상.
4. 추억그림
주차장에서 본 천령산 방향
식당가
보경사 입구 소나무들
보경사 이정표
서운암갈림길
청하골 시작
첫 나무계단
문수암갈림길
문수암 가는 길에 내려다 본 상생폭과 청하골
문수암 , 입구의 작은 문이 일주문인가?
문수암에서 본 천령산
문수봉 가는길, 묵은 묘지가 있는 중간 안부
길 왼쪽은 소나무가 오른쪽은 참나무가 길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다.
504 이정표 갈림길.
문수봉 전 우회로 갈림길
월성 이공 묘
문수봉 정상
우회로 합류
수리더미 갈림길
누군가 살았던 흔적
급한 경사로 길이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수리더미 옆 청하골 계곡, 사진의 위쪽이 은폭방향
천령산/우척봉 갈림길. 근데 우척봉 방향에 길이 안보인다.
우척봉 방향으로 새로 공사중인 나무계단, 2015 5월경 완공 예정이란다.
이어지는 길이 끊어질듯 한 곳에 나무계단이 절벽을 타고 내려간다. 눈 앞의 절벽이 장관이다.
관음폭과 출렁다리
관음폭
연산폭 가는 출렁다리
연산폭
되돌아나와 관음폭 안내판 인증샷
무풍폭
우척봉 가는 나무계단에서 관음폭으로 내려오는 절뱍의 나무계단
보현암
문수암 갈림길
보경사
주차장에서 뒤돌아본 내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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