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념도: K.san http://no1san.com.ne.kr/Mountain/Ga/Godeoksan/Main.htm
2. 산행경로
고덕마을-쉼바위-1~8봉-용치능선-암릉-560봉-안부-500봉-안부-490봉-안부(왼쪽진행)-묵은밭-습지-계곡-개울-염북마을:
약 5km, 약 4시간 소요(점심 휴식 및 아랍 포함), 490봉 이후는 개념도의 파란색 점선 참조.
3. 하고 싶은 말
어디에 숨었다가 이제야 나타났는가 용치 형상의 암릉이여
용아라 이름하기에는 작아 용치라 부르고 싶다
암릉의 곳곳이 자연의 예술품이요 아름다움이라.
이름만 들어면 별 의미 없는 산이고 또한 동명의 산이 전주 인근에도 있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하지만 742번 지방도로에서 좁은 진입로를 지나 고덕마을에 당도하면 대형버스 여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너른 주차장이 있고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등산로' 팻말도 있어 근년에 많이들 찾는 산임을 알 수 있다.
등산안내도는 팻말이 있는 들머리의 건너편에 서 있어 다소 의아 하지만 마을의 구조상 그 위치만이 안내도를
설치 할 수 있을 듯하여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팻말을 지나 마을 안길인 포장길을 5~60m 따라 오르면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곧 이어 이정표 ' 출발점 80m, 제8봉 1,280m'를 지나 침목계단을 밟으면 경사가 급해진다.
갓피어나는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을 보며 힘든 오르막을 오르면 첫계단을 만나는데 쉼바위에 오르는 계단이다.
2단의 계단을 오르면 발아래 출발지인 고덕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20분.
길은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여 계속 오른다. 이런 저런 바위들 중 눈에 띄는 쪼개진 바위를 뒤로하고
세번의 계단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봉이다. 14분.
나무계단을 밟고 안부로 내려갔다 다시 오른다. 2봉을 가기 위해. 또 계단 그것도 4번 바뀌는 계단.
덕분에 260m 인 고덕마을에서 300m 이상 표고를 높였다. 2봉의 정점에는 몇그루의 소나무가 호위하는 둥근
통나무 의자 두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9분.
또 내려갔다 계단을 밟고 오르며 또 다른 깨진바위를 지나 정점에 닿는다. 3봉. 8분.
진행방향에 삼각형의 바위가 능선에 덩그러니 서 있고 그너머에 7봉과 8봉의 암봉들이 겹쳐 보인다.
8봉에는 통신안테나가 있어 다른봉들과 쉽게 구분이 된다.
안부로 내려서면 작은바위에 큰바위가 기대 서있고 그 큰바위에 그 보다 조금 작은 바위가 겹쳐 기대서 있는데
큰바위와 조금 작은 바위 사이에 사람이 배낭을 벗고 겨우 지나 갈 정도의 틈이 있어 이름 붙은 '해산바위'.
틈으로 지나가도 되고 왼쪽으로 우회해도 된다.
해산바위를 지나 능선을 올라서면 큰바위 옆을 지나는데 지나고 돌아서 보면 길고 뭉텅한 바위가 세워진 채로
놓여 있는데 '입석' 일명 남근바위. 3봉에서 볼 때는 삼각형 모양이지만 여기 지나고 나서 보니 그모양이 다르다.
이어지는 능선의 통나무 의자를 지난 정점은 4봉. 7분.
잠시 내려섰다 짧은 암릉(왼쪽에 우회길 있음)을 타고 나면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너른 안부지대에 닿는다.
낮은 바위 봉우리가 5봉(5분)이며 6봉은 등산안내도를 바라보면 그 뒤 너머에 있고 7봉은 직진방향이다.
6봉은 7봉 8봉은 물론 8봉에서 560봉으로 흘러 내리는 용치능선(임의로 이름을 붙였음)과 560봉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시 등산안내도까지 되돌아 나와(왕복 6분 소요) 7봉으로 향한다.
잠시(2분)의 오름에 7봉에 올라서고 8봉 방향만 제외하고 조망이 완전히 열린다.
동쪽의 금남호남정맥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가지 쳐 나온 개동지맥이 다시 서북쪽으로 성수산을 향해
그맥을 갈라 놓고 이후 남서로 방향을 털어 이곳 고덕산을 지나 임실을 대각으로 갈라놓은 후 오수천과 섬진강
합류점에서 지맥의 끝을 내려 놓는 성수지맥이 한눈에 조망되고 북으로 내동산이 우뚝 선 모습이 보인다.
바위의 북쪽 사면이 이끼로 옷을 입은 모습을 따라 바위길과 나무계단을 밟고 안부로 내려선다. 그리고 다시
계단을 오르면 삼거리. 왼쪽 내림길은 560봉 가는 길.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통천문을 스쳐 지나고 눈사람바위를
지나 8봉의 정상에 선다. 11분. 7봉에서 못본 조망인 고덕저수지와 삼봉산 방향을 조망해 본다.560봉과 그 넘어도.
내려가며 통천문에 올라서니 그 너머는 절벽. 아찔~! 이제 560봉을 향해 조심히 발길을 내딛는다.
완전히 암릉산행. 아까 6봉에서 본 용치능선을 내려가고 있다. 바위 비탈면에 간신히 발을 놓을 수 있는 좁은 길.
다리가 후덜거릴 정도로 스릴이 있다. 길고 좁은 틈새가 한 바위의 옆면에서 반대면 까지 관통한 모습도 있다.
이 능선의 하이라이트는 능선 끝에 있는 송곳니 모양의 바위.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직사각형의 긴쪽으로 세워 놓은 모습이다. 길은 이 송곳니바위의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3m 높이를 밧줄을 잡고 내려 가야 하는데 자세 잡기도 어렵고 밧줄도 닳아 위태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송곳니 바위 옆 밧줄은 꼭 교체가 필요하니 임실군에서 조치가 있었으면 한다.>>
한번 내려선 다음 다시 다른 밧줄을 잡고 길게 내려서면 안부. 아래의 밧줄 코스는 비교적 안전하다. 17분.
안부에서 송곳니바위를 보니 이번에는 다이야몬드 모양 즉 마름모 모양이다. 참 희안하다.^^.
짧은 안부를 지나면 암릉이 기다린다. 곧 바로 타고 넘어도 되고 오른쪽 우회로로 가도 되는데 우회로는
3분 후 왼쪽의 암릉으로 올라가니 처음부터 암릉를 타기를 권한다. 어렵지 않은 암릉이지만 주의는 필요하다.
암릉의 정점에서 뒤돌아 보며 고덕산의 장관을 음미해 본다. 내림길 후 안부. 13분.
5분 후 560봉 정점. 내림길은 정점을 지나 삼단바위 오른쪽에 열려 있는데 이 길도 바위 사면에 좁게 형성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갖가지 모양의 바위를 보느라 아찔함이 덜 하다.
잠시 후 내림길은 푹신한 흙길로 바뀌고 오른쪽이 삼봉리 방향인 안부삼거리에 닿는다. 17분.
왼쪽에 염북마을이 보이지만 길이 없어 직진하여 500봉으로 올라간다. 11분 후 정점.
내려선 안부에서 왼쪽으로 염북마을 가는 길이 있어야 하는데, 표지깃도 매달려 있는데, 가시나무들이 길을 막아
도저히 진행을 할 수 가 없다. 십여분간의 아르바이트 끝에 포기하고 490봉으로 올라간다. 22분.
490봉 정점에서 구' 성신초교가 있는 염북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가는해 본다. (위 지도의 파란 점선 길)
490봉 내림길에서 소나무 숲속의 묘지를 발견하면 길이 왼쪽으로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안부. 오른쪽은 삼봉리 방향. 왼쪽으로 간다. 묵은 밭을 지나면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가 끊어질 즈음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제 440봉의 남쪽 사면에서 서쪽 사면으로 가면서 계곡을 가늠하되 계곡으로는 내려가지 않으면서 육면체 형태의
은색저수탱크를 찾는다. 은색저수탱크를 찾기 전까지는 440봉의 서쪽 사면을 이어가면서 계곡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계곡으로 내려가면 길을 잃게 되니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은색저수탱크를 찾으면 보호철망 담에 난 정문 앞으로
내려서면 편안한 임도가 이어지고 임도 끝에 운수리를 가로지르는 개울을 만나고 개울 건너 742 지방도로 옆에 있는
성신초교가 있는 염북마을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35분. 이상.
4. 추억그림
고덕마을 주차장
마을 입구, 오른쪽 녹색이 등산안내판, 왼쪽 작은 흰색 '등산로' 표지가 들머리
고덕마을 경로당 뒤 배경이 제1, 제2봉.
들머리
마을 안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산길로 접어든다.
첫 이정표
침목계단이 나타나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곰 처럼 생겼나요?
올해 처음 보는 진달래. 지난주 함백산 가는 탓에 진달래를 늦게 본다.
쉼바위 입구 계단
쉼바위
쉼바위에서 본 고덕마을
생강나무 꽃
갈라진 바위
1봉 가는 길의 계단, 1단
2단
고덕저수지와 고덕마을
3단
1봉 정점 옆 나무다리
1봉 낮은점의 산불감시초소
1봉에서 본 2봉
1봉 정점
1봉과 2봉 사이 안부
2봉 오르는 계단, 이번엔 4단 기어다^^.
2봉 정점
2봉에서 본 3봉
안부를 지나 3봉 가는 계단
두번째 갈라진 바위
3봉에서 본 2봉
3봉 정점
3봉에서 본 입석과 겹친 7봉8봉
입석을 땡기본다
해산바위, 3봉 4봉 사이 안부에 있다
입석 일명 남근바위
4봉 옆 쉼터
4봉 정점
5봉 가기 전 이정표
5봉 직전 짧은 암릉
개구멍. 산에도 개가 있을까?
5봉 앞의 삼거리, 등산안내도 뒤에 6봉, 안내도 오른쪽에 7봉.
5봉, 바위무더기.
안내도 옆 이정표, 뒤에 보이는 암봉이 6봉. 갔다가 되돌아 나와야 함
5봉에서 본 4봉
6봉 정점
6봉에서본 7봉 8봉(오른쪽에서 부터)
8봉에서 560봉 방향 내림길, 용치능선이라 이름 붙여 본다.왼쪽 제일 아래 뾰족바위가 송곳니바위.
송곳니바위와 암릉 그리고 560봉
송곳니바위를 땡기보고.
560봉도 땡기고
5봉 앞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7봉으로
7봉
7봉에서 본 8봉(정상)
7봉의 조망, 내동산
북서 방향
남쪽
남동쪽
동쪽
560봉 방향
암릉을 타고 내려가는 길, 좁은 바위 틈 위에 나무가 가로누워 살아가고 있다
바위 북쪽의 이끼
7봉 8봉 사이 안부
8봉 오르는 길
삼거리, 오른쪽은 8봉 정상 방향, 왼쪽은 560봉 가는 용치능선 내림길
눈사람 바위
8봉 정상
8봉에서 본 7봉
정상의 조망
고덕저수지 가는 길.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게 되어있다.
정상에서 눈사람바위 방향 본 모습
통천문
통천문 지나면 절벽. 아찔~!
다시 삼거리, 왼쪽 7봉, 오른쪽 용치능선
용치능선에 있는 바위를 관통하는 틈새
정면에서 본 송곳니바위, 진행은 오른쪽 옆에 밧줄이 있음.
일단계가 약 2~3m 높이를 내려 오는 것임. 밧줄이 닳아서 위태로움.
이단계 밧줄 제법 긴 구간 임. 다소 안전함.
용치능선의 동쪽 절벽
용치능선 끝의 송곳니바위
안부에서 본 용치능선
안부에서 본 암릉 시작점, 암릉을 바로 타고 넘어도 되고 오른쪽으로 우회해도 되는데 우회하면 중간에 다시 암릉으로 올라가야함.
우회 후 중간에서 암릉으로 올라가는 지점
암릉 위
암릉에서 본 고덕산 8봉(왼쪽) 6봉. 8봉의 왼족은 고덕저수지 방향의 능선임.
5601봉을 가기 위해 내려서는 안부
560봉에서 본 고덕산
569봉 정점
삼단바위, 길은 삼단바위 오른쪽 옆으로 내려간다.
바위 경사면의 좁은 면을 산행로로 이용함
겹친바위 앞
겹친바위 뒤
560봉에서 내려 오면서 본 500봉
안부. 진행은 직진. 삼봉리 방향은 오른쪽.
500봉 오르는 길
500봉 정점
500봉에서 본 고덕산
490봉 정점
소나무 숱의 묘지가 보이면 길은 왼쪽으로 간다
안부, 진행은 왼쪽, 오른쪽은 삼봉리 방향
묵운 밭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가 끝날 즈음에 왼쪽으로 내려간다. 만약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운수2길로 가고 440봉을 반시게방향으로 따라 돌면 염북마을로 갈 수 있다. 좀 멀다.
440봉 남쪽 사면에서 서쪽 사면 방향으러 가는 길, 사실 길이 없음. 개척했음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모습. 사진 오른쪽이 490봉 임
은색저수탱크. 임도가 나 있음
임도와 노란물통
개울 건너에 염북마을이 보임
운수리를 가로지르는 개울
산행 날머리, 개울 건너기 전.
염북마을 표지석.
구' 성신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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