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박지원은 '주역'에 나오는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基利斷金)'을 곧잘 인용했다. '두 마음이 하나되면 무쇠조차 끊는다'는 뜻이다. 아무리 힘써 수레를 끌어도 뒤에서 밀어주지 않고 오히려 끌어당기면 앞으로 나아가기는커녕 수레가 엎어질 수도 있다. 부산상의의 이런 2014 비전들은 부산상의 혼자서 이루어 내기에는 다소 벅찬 과제들이다. 나를 필두로 한 부산상의 임직원들의 전방위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은 정말 당연한 것이고 상공인과 유관 기관, 특히 언론의 전폭적인 협조가 간절히 요구된다. 여기에 부산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수긍과 관심, 격려가 따라준다면 내년 한 해동안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것들이다.
2014년 갑오년은 청말띠 해라고 한다. 말은 행동이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사람과 교감이 잘 되는 영리한 동물이다. 튼실한 말이 땅을 박차고 힘차게 내닫듯이 '부산상공회의소 2014 비전'이 거침없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부산상의회장·BN그룹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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