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향로산 979m 경남 밀양 단장면 20160320

원태산 2016. 3. 22. 12:27


1. 개념도: [산&산] <84> 밀양 백마산~향로산 20061109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061109000145 


2. 산행경로

섬들식당(펜션)-첫너덜(왼쪽)-좁은임도-갈림길(향로-1, 오른쪽)-좁은임도 끝(왼쪽)-산길/침목계단-전망대-무덤-밧줄1-암릉-밧줄2-

821봉(아우봉/헬기장)-형님봉(821.8/헬기장)-740안부-향로산정상-사자평갈림길(직진)-달음재(장군미,왼쪽)-가산-임도합류-620안부/둥둥재

-이정표(풍류동1.13km갈림길, 왼쪽 임도 이탈)-배꼽목430-풍류동-평리: 약 9km, 약 4시간35분(휴식,점심 포함)


* GPS 기록: 중간 직선 부분(GPS트랙 보기 참조)은 GPS 수신이 끊겨 거리 표기가 다소 차이 남.


* GPS 트랙 보기: http://beta.tranggle.com/profile/track_view/tgkimysryu/CERT/ALL/2016/619314


3. 하고 싶은 말

영남 알프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산, 넉넉한 육산의 모습이면서도 너덜겅과 암릉 그리고 바위지대를 품은 산


일반적으로 산악회가 1,300차의 산행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초우산악회는 이렇게 쉽지 않은 일을 해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에서 가까우면서 비교적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향로산/백마산 연계 산행을 실시했다.

내 개인적으로는 백마산 산행은 2년전 답사를 해 본 경험이 있어 백마산을 가지 않고 가산으로 내려가 송전탑 건설로 신설된

임도를 따라 둥둥재로 올라오는 코스를 택했다. 이후 길은 2년전과 동일하였다. ( http://blog.daum.net/tgkimysryu/651 )


섬들식당펜션 앞 산행들머리의 이정표 '향로산 3.7km'를 확인하고 임도를 따라 2분 거리에서 길 왼쪽에 첫 너덜겅을 보았다.

둘러가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너덜겅을 오른다. 바위들을 요리조리 밟고 오르기를 10분 너덜이 끝나면서 좁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의 오른쪽은 개념도상으로 올라오는 길, 왼쪽으로 진행하여 약2분 '향로-1' 구조말뚝을 만나면 갈림길이다.

직진은 821봉(아우봉)에서 북서로 가지를 친 지능선을 경유하여 821봉/아우봉으로 가는 길,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다.

물론 오늘 산행하는 능선도 821봉에서 북서쪽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능선보다는 남쪽으로 뻗은 주능선이다.

좁은 임도를 따라가기를 4~5분. 좁은임도가 거의 끝나는 모양새로 변한 지점에서 산길이 왼쪽으로 열려있다.

잠시후 침목계단을 오르면 정면으로 큰바위가 나오고 이를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오르면 표충사 가는 포장도로와 삼박골 입구

그리고 멀리 승학산이 보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7분.

참나무와 소나무 숲 그리고 낙엽이 수북한 오름은 계속되고 낮은 바위 뒤에 평토를 하여 만든 묘지(단양우공/경주이씨)까지 18분.

약 2분 후 'S'자 형으로 밧줄이 쳐진 구간을 만나는데 첫번재 주의구간으로 그 끝에 밧줄1을 잡고 오르게 되어있다.

5분 후 거대바위 절벽이 앞길을 막고 있다. 하지만 지그재그로 난 좁은 바위길이 오르는 힘을 들어준다. 그것도 잠시 다음 단계는

40~50m 암릉을 타고 올라야 능선 안부에 닿을 수 있다. 이제 길에은 바위군들이 낙엽길 보다 더 많은 땅을 점령하고 있다.

바위를 타고 넘고 사이를 빠져나가고 지그재그 낙엽길을 밟고, 문득 4~5m 높이의 바위가 길을 막았는데 가는 밧줄2이 놓여있다. 9분.

어렵지 않게 바위를 올랐지만 바위군들의 모습은 계속된다. 지그재그의 낙엽길 역시 자신들의 모습을 상기 시키고 있다.

그래도 오르는 꾼의 발걸음은 계속 되어 821봉/아우봉에 닿는다. 22분. 821봉 정점은 헬기장의 모습인데 관리한 지가 오래된 것 같다.

아우봉에서는 북쪽에 필봉 남쪽에는 백마산이 손에 닿을듯 보이고 향로봉에서 달음재/장군미를 거쳐 단장면 방향으로 가는 고전압

송전탑이 여러가닥의 전선으로 연결 되어 이어지고 있다. 그 유명한 밀양 송전탑 사태의 그 송전탑들이다.

아우봉에서 형님봉 방향으로 1분이면 북서 지능선을 경유하는 오는 길과 만나고, 헬기장이 묵어 나무들이 자라 있어 이정표가 없어면

그냥 지나칠 정도의 형님봉까지 다시 2분이면 닿는다. 왼쪽으로 가면 표충사로 가는 740 안부는 두번의 계단형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7분.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안부에서 직진하여 다시 표고를 250m 가까이 올려야 한다. 삼각형의 거대바위를 오른쪽으로 타고 오르면 조망터.

지나온 쌍봉이 그림 처럼 앉아 있다. 11분. 작지만 산죽이 군락을 이루는 지점까지 6분.

바위와 수북히 쌓인 낙엽을 벗삼아 지그재그 길을 올라 정상 이정표에 닿는데 13분이 걸렸다. 정상석은 이정표에서 약 40m 더 가야만난다.

이정표가 있는 위치 부터 정상석 사자평갈림길 그리고 장군미로 가는 바위 끝까지 약 150m 정도의 정상부는 좁은 암릉 길이다.

정상의 조망은 말 그대로 시원하다. 북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재약산 사자평 사자산 너머의 가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그리고

영축지맥의 오룡산 염수봉 매봉산 금오산 만어산으로 이어지고 서쪽의 승학산 너머 비슬지맥까지 첩첩이 산맥의 파도를 볼 수있다.

정상석에서 50m 거리의 이정표는 왼쪽이 사자평 방향이고 진행 방향은 직진 백마산 방향이다. 1분. 약 50m 정도를 직진하면 암릉의 끝이고

길은 오른쪽으로 바위를 타고 내려간다. 발아래 백마산과 앞으로 갈 달음재/장군미 상하임도와 가산마을이 보인다.

급한 바위 경사길 그리고 밧줄1, 5분. 밧줄2까지 2분. 밧줄3까지 4분. 스테인레스난간 구간까지 4분.

이후 다소 완만한 능선 낙엽길을 따라 17분이면 송전 철탑이 있는 달음재 사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은 삼박골. 직진은 백마산.

왼쪽은 가산마을 방향이다. 여기서 둥둥재로 가는 길이 두갈래이다. 백마산과 가산마을 방향 사이(마치 백마산 방향 처럼 느껴짐)의 길은

향로산 정상에서 보았던 상부 임도를 경유하여 둥둥재로 가는 방법이고 완전히 왼쪽으로 내려가서 가산마을 경유하여 임도를 따라

둥둥재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전자는 임도의 시작과 종료지점에 대해 확신이 없어 후자를 택하여 가산마을로 내려간다.

백마산성의 흔적인듯한 낮은 돌담들을 따라가기를 7분 가산마을에 들어선다. 개울이 있는 임도까지 1분.

임도를 만나면 오른쪽으로 올라가야한다. 지그재그 임도를 따라가면 전자의 상부 임도와 합류지점을 만나는데 상부 임도가 하부 임도에

의해 없지는 형상의 모습이다. 상부 임도를 따르는 전자의 길을 따르지 않은 것이 나았던것 같다. 둥둥재까지 13분이 걸렸다.

이제 바드리마을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걷는다. '바드리 1.92km'로 표기된, 둥둥재 지나, 첫 이정표를 지나 '풍류동 1.13km'의 두번째

이정표에서 임도를 이탈한다. 10분. 이 이탈지점이 이정표가 있지만 임도를 확장하면서 내려가는 길이 희미하게 지우지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 하다. 452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을 따라 배꼽목까지 4~5분이 걸렸고 배꼽목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긴 지그재그길 그리고 개울물 소리가 들리면 제대로 온것이다. 개울이 보이면 내려가는 길을 조심해야한다.

지금가지 좋았던 길이 갑자기 아주 좁아지고 미끄러워진다. 내려서면 개울. 건너서 과수밭 길을 지나면 포장임도를 만난다.

풍류동에 들어섰다. 11분. 이제 포장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매화향에 취해도 보고 바라도 보고 예쁜 펜션들도 보고 약선사를 지나 율수문이 있는 제각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저쪽에 평리복지회관과

그너머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공사장이 보인다. 평리까지 25분. 이상.


4. 추억 그림

들머리, 섬들식당 건너편. 왼쪽 임도 따라 감.


임도 딸 약 2분 후 만난 길 왼쪽 너덜겅. 너덜겅 상단으로 올라감. 둘러가기 시러서~!




너덜겅 상단에서 만난 좁은 임도. 오른쪽은 개념도상으로 올라오는 길, 왼쪽으로 진행.

'향로-1' 구조말뚝이 있는 갈림길. 오른쪽 진행.

좁은임도가 거의 끝나는 모양새로 변한 지점에서 산길이 왼쪽으로 열려있다

침목계단


큰바위의 앞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오른다.

전망대.

전망대에서는 표충사 가는 포장도로와 삼박골 입구 그리고 멀리 승학산이 보임

참나무와 소나무 숲 그리고 낙엽이 수북한 오름

낮은 바위


낮은 바위 뒤에 평토를 하여 만든 묘지(단양우공/경주이씨)

주의구간1. 'S'자 형으로 밧줄이 쳐진 구간

밧줄1


주의구간2. 거대바위 절벽이 앞길을 막고 있다. 하지만 지그재그로 난 좁은 바위길이 오르는 힘을 들어준다


40~50m 암릉을 타고 오르는 구간.


안부

이제 길에은 바위군들이 낙엽길 보다 더 많은 땅을 점령하고 있다.




밧줄2

바위군들의 모습은 계속된다





지그재그의 낙엽길 역시 자신들의 모습을 상기 시키고 있다

821봉/아우봉




정면(동쪽)

북쪽 필봉 방향


남쪽 백마산 방향. 표지깃은 삼박골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

고전압송전탑

북서 지능선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

형님봉, 헬기장이 오래 되어 나무들이 자람.



안부로 가는 길. 1단계 내림

2단계 내림


740 안부와 직진 진행방향.

표충사 방향 내려가는 길.

뒤돌아본 내려온 길

삼각형의 거대바위

오른족으로 타고 넘는다.


조망터


조망터에서 본 고전압 송전탑

조망터에서 본 쌍봉

산죽군락








정상 이정표

정상 표지석




정상부의 암릉지대

정상의 조망, 승학산 비슬지맥 방향

만어산 방향

염수봉 방향, 발앙래 밀양호.


오룡산 방향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방향

재약산 사자평 사자산 방향. 멀리 가지산도 보임.

정상에서 50m 거리의 이정표, 왼쪽 사자평 방향. 진행방향은 백마산 방향의 직진.


진행방향

사자평 방향

진행방향

뒤돌아본 정상 표지석

암릉 끝 오른쪽 하산.

오른쪽 철탑이 달음재/장군미. 임도가 상하 두갈래로 보이고 가운데 집들이 있는 지점이 가산마을. 둥둥재는 왼쪽 첫번째와 두번째 철탑 사이 송전선 중간임.

오룡산과 염수봉 사이로 철탑이 너머 오고 있음

하산. 경사진 바위길.


밧줄1



밧줄2





밧줄3

이 지점에서 길이 오른쪽으로 꺽여 내려감. 능선 끝 부부은 조망터.

스테인레스 난간




완만한 능선 낙엽길





달음재/장군미



백마산 방향

삼박골 방향


가산마을 방향.


백마산성 흔적


개울 옆 첫 집. 인기척이 없음.

가산마을.




가산마을 하단의 임도 옆 개울. 

임도에서 본 가산마을.




둥두재

둥둥재 이정표

둥둥재 모습, 가운데 능선이 백마산에서 내려오는 길. 



둥둥재 기준 첫 이정표. '바드리 1.92km' 표시


풍류동 갈림길 이정표. '풍류동 1.13km' 표시. 왼쪽으로 임도 이탈.


배꼽목 가는 길

배꼽목. 오른쪽으로 하산해야.

긴 지그재그길.

얼레지

개울이 보이고

개울 직전 내림길. 좁고 미끄러우니 주의요.

개울 건너 과수밭 길을 지나면.

풍류동 포장임도.



평리 가는 길.








율수문. 제각.


평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