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녀꽃대와 홀아비꽃대
옥녀꽃대 | ||||||||||||
장도영의 들꽃이야기 <GIB NEWS, 2013.10.07> http://www.gi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595
오늘은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채집되어 옥녀꽃대라 불리는 옥녀꽃대를 소개합니다.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채집되어 옥녀꽃대라 부릅니다. 남부지방 숲에 사는 다년초 식물입니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의 비옥도가 좋아야 합니다. 키는 15~40cm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니 않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으며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립니다.
종자가 익는 시기에도 구분이 가능한 꽃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쓰입니다.
-------------------------------------------------------------------------------------------------- 홀아비꽃대<다음 자연박물관> |
훌아비꽃대과(―科 Chloranth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 마디가 많은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뻗어나오며 종종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키는 20~30cm로 줄기는 곧게 서며 자줏빛을 띤다. 줄기 밑부분에는 비늘 같은 잎이 달리며 윗부분에는 4개의 잎이 난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마주나지만 마디 사이가 짧아서 마치 돌려나는 것같이 보인다. 잎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표면은 윤기가 나는 막질(膜質)이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있는 양성화로 4월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차례의 길이는 2~3cm이고 꽃잎은 없다. 흰색의 수술대는 3개로 마치 꽃잎같이 보이며 밑부분이 합쳐져서 씨방에 붙어 있는데 좌우 양쪽의 수술대 2개에만 꽃밥이 달리고 가운데 수술대에는 꽃밥이 없다. 열매는 밑부분이 좁으며 지름이 약 3㎜이다. 홀아비꽃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홀아비꽃대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고 꽃차례가 2개인 꽃대(C. serratus)가 중부 이북의 숲속에, 상록아관목인 죽절초(C. glaber)가 제주도 남쪽 계곡에 야생한다. 뿌리는 이뇨제·통경제로 쓰인다.
李相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