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장안산 1,236.9m 전북 장수 20130602

원태산 2013. 6. 3. 12:00

1. 개념도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703> 함양 백운산~영취산~장수 장안산 종주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01203.22028193137

 

 

2. 산행경로

무룡고개-팔각정-괴목고개-구조요청팻말1009-샘터-데크1-억새밭-데크2-억새밭-나무계단-장안산-중봉-하봉-당동갈림길-이정표-구조요청팻말1002-

덕천고개,구조요청팻말1001-갈림길-906봉-범연동입구-팔각정(범연동 당동 삼거리): 약 8.5km, 약3시간40분 소요(점심, 휴식 포함)

 

3. 하고 싶은 말

금남호남정맥의 가장 높은 산 장안산, 울창한 숲속의 능선길은 여름 산행에 아주 적합해.

정맥길은 나무계단과 데크, 이정표 등이 잘 정비 되어 있는 반면 중봉~범연동 등로는 이정표만 있고 옛길 그대로.

덕천고개와 그 다음 갈림길은 범연동 방향 폐쇄 되어 906봉 거쳐 간이화장실이 있는 날머리가 종착지.

 

"내년 여름에도 같은 구간을 한번 더 산행을 하자" 하산 후 산행을 같이한 일행들의 이구동성 발언이 말해주듯이

이번 산행로는 여름에 산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구간다.

표고 920m 내외의 무룡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정상의 표고가 1,237m일지라도 오르는 부담이 적고 억새밭을 제외한

전구간이 숲속 산길에 바위 구간이 거의 없는 육산의 전형을 탐방하니 체력적 부담도 적어서다.

더불어 산행 후 용림제 아래 덕산계곡의 차가운 물에 발을 담글 수 있어 금상첨화다.

 

무룡고개 터널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난 금남호남정맥길에 놓인 나무계단을 올라 흙길을 발고 가면 팔각정사거리.

왼쪽은 장안산 방향 오른쪽은 팔각정. 대간과 장수읍의 조망을 위해 팔각정으로 간다. 8분.

백운산에서 영취산을 거쳐 덕유산까지 거침 없이 북으로 달리는 대간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첩첩산중의 분지에

오롯이 자리한 장수읍의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오늘의 정상 장안산도 서쪽에 우뚝 서 있다.

다시 사거리로 되돌아 내려와 장안산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왼쪽의 내림길은 무룡고개 너머 743 도로의 한곳에서 이곳으로 오는 또 다른 길이니 진행 방향은 장안산 방향이다.

괴목마을로 가는 갈림길이 있는 괴목고개까지 3분.

능선의 숲속 길을 밟으며 신선한 자연의 향을 마음껏 들이키고 침목계단을 밟고 오르면 너른터. 구조요청팻말1009.16분.

여기서 샘터 이정표까지는 6분이면 닿는다. 온갓 산꽃 들꽃에 정신이 팔려 힘든 줄도 모르고 산길을 간다.

약 8분 후 만난 데크1, 억새밭의 시작이자 대간의 시작인 천왕봉을 조망 할 수 있는 위치다.

잠시 끊겼던 억새밭은 8분 후 데크2에서 다시 펼쳐지고 정상 아래 나무계단 길을 또렷이 보여준다.

다시 숲속, 나무데크길 그리고 세번째 억새밭(5분)과 첫 나무계단(5분). 제초기의 요란한 엔진 소리가 귀를 때리고 있다.

억새밭을 더욱 넓히고 많이 자라게 하기 위해서 인지 5~6명의 벌초 작업자가 억새를 잘라내고 있다.

첫나무계단의 제일 높은 곳에는 약간의 데크가 있고 다시 숲속을 지나 두번째 나무계단을 올라 계단 상단부에 서면  

조망이 확 열리는데 이곳의 조망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

이어 곧 정상. 나무가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은 별로다. 12분. 

정상은 너른 터에 산불무인감시카메라, 크다란 정상석과 등산안내도 그리고 2개의 이정표(밀목재 방향, 중봉 방향)가 있다.

중봉은 내림길을 따라 6분을 가면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뒤에 있다. 아무런 표식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이정표의 범연동 방향을 따라 내려섰다 올라서면 하봉. 역시 아무련 표식이 없고 산길만 덩그러니 있다.

길은 다시 내려섰다 오르기를 하고 만나는 철제 이정표. 표식은 정상과 범연동 뿐이지만 여기가 아마 당동삼거리일게다.

이제 길은 본격 내리막이다. 이정표까지 9분.  구조요청팻말1002까지 다시 5분. 길은 계속 숲속 흙길이다.

안부를 지나 낮은봉우리를 넘고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덕천고개 갈림길, 구조요청팻말1001. 18분.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개념도에 따르면 왼쪽으로 내려가야 범연동인데 그쪽에는 농작물경작지의 출입을 막기 위해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장수군의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다. 직진한다. 또 낮은봉우리를 넘는다. 갈림길.

역시 왼쪽길은 폐쇄 되어 있고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길을 막고 있다. 9분.

직진하여 다시 오르막을 오른다. 한참을... 길이 왼쪽으로 꺽이는 지점. 지나고 알았는데 906봉이다. 33분.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간다. 12분 후 간이화장실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범연동 입구 도로에 내려섰다.

범연동 입구 팔각정까지는 1분 조금 더 걸렸다. 이상.

 

4. 추억그림

무룡고개, 터널

 

 산행들머리

 

 

 들머리의 계단

 팔각정

 팔각정의 조망, 영취산

 덕유산 방향

 장수읍방향

 장안산 방향

 팔각정사거리

 

???

 괴목고개

 

은대난초

 숲속 길

 침목계단

 구조요청팻말1009

졸방제비꽃

 샘터 이정표

벌깨덩굴

쥐오줌풀

???

졸방제비꽃

 

 데크 1, 백운산 방향

 천왕봉 방향

 장안산 방향, 첫 억새밭

 

 덕유산 방향

 데크 2.

 지난 온 길

 앞으로 갈 길

 나무데크 길

 두번째 억새밭

???

 

삿갓나물

쥐오줌풀

 세번째 억새밭과 나무계단

 

 

 

???

풀솜대

 

 

???

 숲속에 나무계단이 한번 더.

 조망이 제일 좋은 곳.

 

 

 

 정상.

 

 

 

 

 

 

 

 

 

 

 중봉 가는 길

 중봉 이정표

 중봉 정점

 

 

 하봉 정점

 

 당동 갈림길

 본격 내리막

 중간 이정표

 구조요청팻말1002

 능선 숲속 길

 안부

둥글래

 덕천고개, 구조요청팻말1001. 왼쪽에 등산로폐쇄 안내판이 있다.

 

 갈림길, 역시 왼쪽에 등산로폐쇄안내판.

은대난초

 

우산나물

 906봉.

 날머리

 

 

 팔각정과 범연마을 입구 삼거리.

 팔각정 반대편쪽 길.

 범연마을 입구 삼거리, 팔각정은 왼쪽에 있음(사진에 안나옴).

범연마을 입구 팔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