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6 장수 팔공산 1,151m
1. 개념도
1) 다음 카페 '그대발길 머무는 곳에'
2)
2. 산행경로
자고개-합미성-삼거리(고개2)-정상-헬기장1,136-서구리재-742지방도-19 국도 : 약 4시간 40분 소요(중식 휴식 포함)
3. 하고 싶은 말
팔공산이 대구 영천 말고도 이 곳 장수에도 있었다.
영취산에서 시작하여 장안산, 사두봉,수분령,자고개를 거쳐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의 산.
주변의 산들에 비해 빼어나게 높아 장수읍의 너른 들녁을 내려다 보는 형상이다.
장수 지역은 표고가 해발 450 내외로 남쪽 지역에서도 워낙에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은 지역이라
겨울이면 눈이 무척 많은지역이다, 하물며 '무진장'이라 할까.
암튼 오늘도 고개의 시작이라는 의미의 자고개에서 부터 눈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왠만히 쌓인 곳이 2~30cm, 주능선의 더한 곳은 1m가 넘는 곳이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다행히 날씨가 포근하여 추위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지만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지역은 경사가 꽤 세다.
자고개에서 25분 내외면 합미성을 만나는데 개념도 상의 고개(2)는 바로 옆으로 합미성의 위치 표기가
다소 문제가 있는 듯하다. 참고하시길.
정상에는 통신기지가 원래의 정상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정상표지판이 기지 철망문 앞에 댕그러니 서 있다.
유심히 찾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기 십상이다. 자고개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정도 소요.
이어지는 헬기장은 사방의 시야가 뻥 뚤려 있다. 오늘은 연무로 인해 가까운 지역만 보인다.
이후 서구리재가지는 대체로 내리막. 눈길을 미끄럼을 타면 걸으며 내려 온다. 서구리재까지 약 50분 소요.
정상을 오르는 내내 무릎에 오던 자극과 딸리는 체력으로 정상에서 무릎이하로 통증이 심하더니
결국 사고를 친다. 더 이상 오름길을 가는 것이 무리라 서구리재에서 하산을 결정한다. 장수읍 방향으로.
잠시의 눈길을 헤치고 내려서니 742 지방도로다. 서구리재 터널에서 장수읍방향으로 이어진다.
개념도에 표기 된대로 단평저수지 및 용원사로 바로 내려서는 길을 찾았으나 눈에 덮여 찾지 못해
742 자방도를 따라서 하산을 했다. 길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어 깨끗히 치워져 있다.
약 8km를 걸어 19번 국도까지 걸었다. 서구리재에서 1시간 50분 소요. 이상.
4. 추억 그림
자고개의 표지석
합미성 가는 길
합미성
정상 입구 표지석과 정상
정상 주변 풍경
헬기장
서구이재 가는 길
서구이재
742 지방도에서 본 팔공산
742지방도에서 본 전경